LG전자 '재활용으로 더 나은 삶' 캠페인, 섬유 폐기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 한인소식

LG전자 인도네시아 '재활용으로 더 나은 삶' 캠페인(사진=LG전자) 

 

인도네시아 LG전자(PT LG Electronics Indonesia, 이하 LG)가 섬유 폐기물 문제 해결의 중요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한 달간 환경 캠페인 '재활용으로 더 나은 삶'을 진행하고 있다고 4일 자카르타포스트가 전했다.

 

2월 27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된 이 캠페인에서는 일반인들이 입지 않는 옷을 수거하여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LG전자 인도네시아 하상철 법인장은 현대적 라이프스타일을 받아들이고 있지만, 분해되지 않는 섬유 폐기물이 환경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캠페인 진행 배경을 설명했다.

 

이 캠페인은 인도네시아에서 기존 직물 폐기물 처리의 중요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의 환경 인식 개선 캠페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현재 진행 중인 '재활용으로 더 나은 삶(Better Life When We Recycle)' 캠페인은 이전에 진행했던 음식물 쓰레기를 주제로 한 대규모 캠페인인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의 연장선상에 있다.

 

'재활용으로 더 나은 삶' 캠페인은 기업 사회공헌 활동인 'LG 러브스 그린'의 한 축인 'LG 러브스 인도네시아'와 연계해 진행되고 있다.

 

LG는 환경 문제 외에도 사회공헌활동과 자연재해 완화에 초점을 맞춘 'LG 러브 앤 케어', 교육에 초점을 맞춘 'LG 러브 스쿨', 어린이 번영에 초점을 맞춘 'LG 러브 칠드런' 등 사회적 축을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 법인장은 모든 축이 서로를 지원하도록 설계되어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환경 보호와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 문제에 대한 캠페인을 지속하는 LG의 행보는 '더 나은 삶을 만든다'는 기업 정신, 즉 '라이프스 굿(Life's Good)'의 슬로건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하 법인장은 설명했다.

 

삶이 좋다고 믿지만 그것을 누리기 위해서는 그것을 유지해야 하며, 지속가능한 환경 캠페인을 통해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요청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재활용으로 더 나은 삶' 캠페인과 관련해 LG전자는 다음 4곳에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수라바야의 LG 제품 서비스 센터(Jl. Kalianyar No. 42 Kapasari Genteng, Surabaya) 

▲스마랑 LG 서비스 센터 (Jl. Majapahit No. 297, Gemah Pedurungan, Semarang)

▲ 자카르타의 LG 서비스 센터(RS Fatmawati No. 1A, Pondok Labu, South Jakarta)

▲ LG전자 인도네시아 마케팅 중앙사무소(Gandaria 8 Office, Lantai 23, Jl. Sultan Iskandar Muda, Kebayoran Lama, South Jakarta)

 

원단 소재와 관련하여 LG는 폴리에스테르가 아닌 면 소재의 의류만 수거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니셔티브에 참여할 수 있는 천 소재의 종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는데 셔츠, 바지, 유니폼, 드레스, 티셔츠, 침대 커버, 청바지 및 기타 천 조각 등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LG는 기부한 옷의 양을 고려하지 않고 모든 참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감사 선물은 lg.com/id를 통해 LG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하상철 할인'을 제공하는 형태로 제공된다.

 

하상철 법인장은 캠페인 기간 동안 수거된 의류의 재활용을 위해 에코터치(EcoTouch)와 협력해 재활용 과정을 진행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재활용업체와의 협업으로 수거된 의류는 친환경 단열재, 필통 등 유용한 소재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재활용으로 더 나은 삶' 캠페인은 단순히 참가자들이 섬유 폐기물 재활용 과정에 대해 인식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LG는 재활용 활동을 통해 얻은 친환경 단열재를 활용해 문해율이 낮은 지역에 어린이 친화적인 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재활용하면 더 나은 삶' 캠페인 시리즈의 일환으로, LG는 인도네시아 어린이 문해재단(Yayasan Literasi Anak Indonesia, YLAI)과 협력해 아동 친화적 도서관 리노베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서관 공간의 리노베이션 외에도 도서와 아동 학용품을 확충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

 

LG전자 인도네시아 마케팅홍보책임자 제이 장은 섬유 폐기물과 관련된 환경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의 아동 문해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범 사례를 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활용으로 더 나은 삶'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최신 소식은 소셜미디어 계정(@LGIndonesia) 또는 LG전자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된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