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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 최대 문신 박람회 ‘타투 엑스포'…발리서 개최 문화∙스포츠 편집부 2018-05-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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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최대의 문신 박람회 '발리 타투 엑스포 2018(Bali Tattoo Expo 2018)’가 지난 18~20일 3일간 발리주 덴빠사르시의 크리에이티브 산업 센터(Bali Creative Industry Center, 이하 BCIC)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타투 엑스포에는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꾸따 해변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발리 출신의 타투이스트(타투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스위스, 인도, 호주 등 해외 각국에서도 아티스트들이 참가해 방문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첫날부터 많은 방문객이 찾아 각 부스에서 팔과 다리 등에 타투를 하는 남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덴빠사르에 거주하는 젊은 남성은 "타투 엑스포는 자신에게 맞는 아티스트를 선택할 수 있는 장소”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발리 출신으로 꾸따에서 타투 점포를 운영하는 꾸뚯씨는, “인도네시아 전통 디자인이 인기가 많다”고 전하며 “타투 시술 비용은 50만 루피아부터이며 미국산 잉크와 일회용 바늘을 사용해 깨끗하고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참가 업체 수는 전년의 두 배에 가까운 132개사로, 방문자 수는 1,500명을 넘어섰다.
 
타투 엑스포를 주최한 바구스 페리 측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타투 애호가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측은 “오늘날 타투는 대중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의 일부로, 이번 엑스포를 통해 타투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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